본문 바로가기
::건강

첫번째, 나의 몸 상태는 ?

by 은공주 2020. 10. 14.

3번째 글을 올리는 날이다,,작심삼일이 아니기를 바란다:-)

어제 포스팅을 하면서 오늘은 손톱이 아닌 나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려한다.

우선 나는 20대 후반에 암환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정말 천운으로 1기가 아닌 0기 암이다

나의 암종류는 '자궁경부암'

미신이긴 하지만 엄마께선 연초에 한해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가면항상 딸은 건강을 챙기라고
특히  ! 매년 말씀해주시는 걸 들었다고 한다.

엄마께 ' 늘 끊임없이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었다.

그래서 인지 캐나다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해에 2년마다 홀짝으로 무료 검진을 해주는 종이가 날아왔는데

'언제가 가기는 가야지,,,' 하며 생각 하고 있었는데 검진시기가 끝나가는 연말에 유독 그 종이가 자꾸 눈에 띄었다.. 

'뭐 별거 있겠어'하며 찾아간 그 곳에서 검사를 맡았는데
아무생각없이 갔던 것 같다.

검사를한 뒤 의사가 "조직을 떼어내어서 검사를 다시 정밀하게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나는 살짝 겁이 났고 검사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쁘고 아팠다.

아픔을 참기위해 손등을 깨물며 견뎠는데 검사를 마치고 손을 보니 이빨자국이 나있었다.

그걸 보는데 뭐가 그리도 서러웠던지,,

결과가 나왔고 처음 검사에서는cn1이었고 조직검사를 하니 cn2와 cn3 사이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나왔다

의사는 "원추절제술이라는 수술이 있는데 원하면 해도 되지만, 환자분은 아직 젊고 괜찮아 질수도 있으니 3개월씩 지켜보도록하자"라고 해서 '그래,!나는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그렇게 나름 몸 관리를 하며 6월 3개월이 지났다.
세균이 한가지 새로운 종류가 생겼지만 걱정할 건 아니라고 했다 . 그렇게 또 느슨한 마음으로 3개월이 좀더 지난 4개월 후 10월에 검사를 받았는데 또 똑같이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 걸까?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

두번째 이야기는 내일 이어가야겠다

댓글